지리산의 햇살과 자연이 빚어낸 무유황 곶감_누리는 농부
누리는 농부는 10년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귀농한 농부가 지리산 자락 해발 600m 지점에 터를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이곳에 무슨 농사를 할지 정하지 못했을 때, 우연히 곶감 전문가가 주변을 둘러보더니 “여기는 감을 걸어만 놔도 절로 되겠네”라며 이곳의 자연환경을 자세히 설명해준 후, 그 곳에 전통덕장을 지어 올려 곶감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하였다.
대부분 시중에서 유통되는 곶감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대형 비닐하우스나 공장형 시설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곶감의 갈변과 곰팡이등을 억제하기 위해 유황훈증을 한다. 하지만 누리는 농부의 곶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여 전통덕장에서 그대로 건조하기 때문에 곶감의 색은 시중의 그것보다 다소 어둡지만, 가장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맛을 담아낸다. 이러한 무유황 건조 방식는 유황훈증 방식보다 훨씬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하기에 자연적으로 ‘수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지만 더 좋은 맛과 품질을 위해 지금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누리는 농부는 어떤 곶감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성숙하여 맛과 당도가 월등히 좋은 곶감을 ‘지리산 곶감’이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나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브랜드의 리뉴얼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스튜디오 라이브러리와 함께 브랜드 리브랜딩을 진행하였다.
<누리는 농부가 위치한 지리산 자락 해발 600m는 곶감 건조를 위한 천예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장형 곶감건조장과 다르게 유황훈증을 하지 않는다. 때문에 유황훈증한 곶감에 비해 누리는 농부의 곶감은 약간 어두운 색을 띄고 있지만 맛과 당도는 더욱 뛰어나다.>
<담백하고 정직한 손글씨 형태의 로고를 채용하였고, 농산물 브랜딩에 거의 적용되지 않는 영문 variation을 적절한 곳에 사용하여 메세지와 비주얼의 균형을 조절하였다.>
<패키지 디자인은 ‘자연그대로 & 하나하나 수작업’ 이라는 메세지를 담기 위해 그래픽보다는 종이 질감에 집중했고, 제품을 포장하면서 하나하나 다시 검수하는 간접메세지를 담기 위해 마끈으로 마무리하는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자연그대로 자라고 성숙한 곶감’을 표현하기 위해 3개의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하였다. ‘자연스럽다’로 무유황 건조를 강조했고, ‘고집스럽다’로 키우기 어렵지만 자연건조 방식을 고집함을 담았고, ‘고급스럽다’라느 표현으로 유황훈증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강조하였다.>
누리는 농부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지난 10년보다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경영전략을 반영한 브랜드 확장(제품 라인업 확대)과 올바른 전략 구축 및 실행을 위해 스튜디오 라이브러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현재 누리는 농부의 제품은 홈페이지 www.nurifarmer.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PROJECT DESCRIPTION
Project : 누리는 농부 리브랜딩 프로젝트(2017)
Client : 행복나래(www.happynarae.com), 누리는 농부(www.nurifarmer.com)
Project Owner : 누리는 농부
Scope of works : 누리는 농부 리브랜딩(Brand Consulting & Strategy, Brand Concept & Story Development, Logo & Brand Application Design, Package Design)
CREDITS
Creative Direction : 스튜디오 라이브러리(Studio Livrary.)
Brand Concept & Story Development : 스튜디오 라이브러리
Logo & Brand Application Design : 스튜디오 라이브러리
Package Design : 스튜디오 라이브러리
Package Photography : 디카포토
Package Mockup & Paper Design : 모아패키지
Illust : 전유리 작가